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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5일, 양재 AT 센터에서 열린 에듀윌 합격자 모임에 다녀왔고, 그 후기를 남겨봅니다.

① 왜 공인중개사를 선택했는가?

공인중개사를 꿈꾸기 전, 저는 그저 그런 서른한 살의 직장인이었습니다. 남들이 따는 자격증 따고 남들이 보는 시험을 보며 남들이 사는 그대로 살아가는 그저 평범한 이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기전까지는 세무사사무실에서 근무를 하였으며 직종 특성상 1년에 두세 달은 야근을 불사르며 주말의 출근은 당연시 하였습니다. 마감 직전 신고를 완료하면 밀려오는 그 뿌듯함. 그덕에 초과근무에 대한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으면서 그곳에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퇴사를 마음먹은 3월 후반은 한창 법인세 신고로 정신 없는 시기였습니다. 평소와 같이 야근을 하고 있던 중 호흡곤란을 느꼈고 귀가 들리지 않으며, 극심한 두통으로 눈 앞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그 길로 동료와 함께 퇴근을 하였고, 다음 날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법인세 마감을 끝낸 뒤 퇴사 처리가 되었고 앞이 막막한 백수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몸은 정상적으로 돌아왔지만 내 인생 이대로는 안되겠단 생각에 도서관으로 달려가 책을 읽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어느 공인중개사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내 노력 여하에 따라 일의 결과와 보수가 달라진다는 점과 의식주 중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그 길로 제 목표를 공인중개사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② 왜 에듀윌을 선택했는가?

목표를 공인중개사로 정한 뒤 교육기관을 정해야 할 단계에 제가 알고있던 곳은 '에듀윌'밖에 없었습니다. '에듀윌'이라는 브랜드는 광고로 굉장히 빈번하게 접했기 때문에 교육에 관심이 전혀 없던 저도 가볍게나마 인지하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저에겐 라디오에서 들리는 CM, 지하철 광고 면의 노란색 로고와 서경석 씨의 얼굴은 '에듀윌' 그 자체였습니다. '2년연속 합격자 수 1위'라는 문구는 지울래야 지울 수 없을정도로 제 머릿속에 각인되었고요. 광고의 첫인상처럼 '에듀윌'의 프로그램 역시 좋았습니다. 영상의 화질이 뛰어나다는 것, 휴대폰으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 문제풀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으며 무엇보다 전문 학습 매니저의 1:1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인터넷 강의로 공부를 하다 보면 물어보고 싶은 점도 많고 심리적으로 지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타사에 비해 압도적인 합격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었습니다. 주말 오후까지도 운영하는 고객센터는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려는 저에게 맞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실제로 아주 잘 이용했습니다. 여러 교육기관과의 신중한 비교 끝에 '에듀윌'을 선택하였으며 올해 동차로 끝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여 18 425, 2018 합격환급반을 신청하였습니다.

③ 한 번의 좌절, 그리고 다시

2018 4 25일에 2018 합격환급반을 신청교재는 4 27일에 받았으며 몸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공부는 5월 초에 시작하였습니다. 학습매니저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1차 기본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정말 어려웠습니다특히 민법에선 지금껏 접해본 적 없는 생소한 단어들이 불쑥불쑥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너무 자만한 건 아닌가?', '5개월 만에 붙을 수 있을까?', '내가 정녕 할 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들이 밀려오기 시작하던 차 신기하게도 화면 안의 심정욱 교수님께서 '포기하지 말라, 나만 믿고 따라와라. 그럼 합격자 모임에 올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용기가 솟구쳤고 자신감이 생겼으며 '반드시 합격자 모임에 가서 교수님을 만나야지!'라는 의지와 목표가 생겼습니다. 실제로 이 목표는 이뤄졌습니다.
민법 판례 마스터, 미소와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이신 심정욱 교수님의 강의를 보며 합격자 모임에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으며, 어려운 학개론을 쉽게 설명해주시던 너무나도 귀여운 장혁 교수님 덕에 웃으면서 일주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방에 틀어박혀 공부만 하던 저에게 자신감이 뭔지 알게 해주신 공법 김희상 교수님. 가끔 하시던 농담도 어찌나 재미있던지. 수업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교수님은 중개사 법의 임선정 교수님이에요. 엄청난 화술과 두뇌, 당당함까지 갖춘 임교수님은 5개월간 저의 롤모델이었습니다.
화를 내시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열정적이셨던 공시법 배상용 교수님. 내가 공인중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당당히 생각하라고 말씀하셨던 그 덕에 주눅 들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어려운 세법을 기억하기 쉽게 강의해주신 세법 신성룡 교수님 덕에 복잡한 세법을 즐겁게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5월부터 교수님들이 알려주시는 그대로 학습을 하였고 시험의 달 10월이 찾아왔습니다.

④ 두 번째 좌절, 나 이대로괜찮을까?

시험의 달 10월이 되자 긴장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하루 3시간 이상 수면하지 못했으며 심장박동이 너무나도 격렬했습니다. 잠자는 시간 외의 시간은 모두 공부시간으로 할애했으나 상상할 수 없는 두통으로 눈앞이 캄캄해지는 날이 많았으며 두통약을 자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0 8, 안면마비 증상으로 신경외과를 방문하여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마비라는 진단과 푹 쉬어야 한다는 소견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쉬면 합격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책상에 앉았습니다. 10 19, 시험을 열흘도 남기지 않은 시점, 독감에 걸려 약 사흘을 앓으면서도 책은 놓지 못했습니다. 주변인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아니, 정말 미친 상태로 공부했습니다 증상이 너무 심해 활자를 읽을 수 없을 때는 임선정 교수님의 책받침을 봤습니다.

⑤ 모든 것을 쏟아붓다.

10 27일 시험 당일. 매우 각성된 상태로 시험장에 도착했고 반가운 '에듀윌'동문회의 응원을 받으며 해당 교실로 입실, 응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걸 다 끄집어낸다는 생각으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시간은 전광석화처럼 흘러갔고, 2 2교시를 마지막으로 저의 5개월간의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어떠한 타사보다 빠르게 '에듀윌'에선 가채점 서비스를 오픈했고, 가채점 결과 굉장히 여유 있는 점수로 합격예정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⑥ 내가 진짜 합격이라니!

11 28일의 합격자 발표일이 왔고,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합격 사실을 아는 제 지인들은 주변에 자랑하기 바빴으며 그 상황이 부끄러웠으나 나쁘진 않았습니다. 저도 새로 펼쳐질 저의 원대한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에듀윌'에 2차 시험 접수비와 강의료 환급 신청을 하였으며 정상적으로 접수되었다는 결과를 받았고, 대망의 합격자 모임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⑦ 이래서 잘하는 곳에 가야 하는구나.

12 5. 그리고 그리던 합격자 모임이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으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거대한 AT 센터를 휘감은 '에듀윌' 전광판, 수많은 합격자가 내뿜는 행복 에너지와 노란 옷을 입은 다수의 '에듀윌러'들은 '이래서 잘 하는 곳에 가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며, '혹여나 주변인이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를 준비한다고 하면 여기'에듀윌'을 추천해야겠다' 라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합격회장 한편에는 교수님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화면으로만 보던 심정욱 교수님은 역시나 너무 멋있었습니다. 좌절했던 저를 붙잡아주신 분이셨다고 진심을 담아 전달하고 싶었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말씀드리지 못한 것, 교수님 덕에 5개월 만에 동차 합격할 수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는 사실이 지금까지도 한입니다. 교수님과 악수한 손은 내일까지 씻지 않으리라! 다짐하였는데 실수로 당일에 씻어버렸어요.

우리의 임선정 교수님과 사진을 찍으려는 분들이 매우 많았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 사진을 찍고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교수님께 긴히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고 그걸 작은 카드에 적어왔었는데, 그 자리에서 전해드릴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날 찍은 사진들을 매일 본답니다. 사진을 보면 그날의 감동과 벅참이 느껴져 세상이 행복하게 보여요. 합격회장 벽면을 차지하고 있던 합격생의 이름들. 아니, 공인중개사의 이름들'에듀윌'이 참 세심하다는 걸 느낀 순간이었어요. 그 앞에서 저도 인증 사진을 찍고 연회장으로 입성하였습니다.

⑧ 아, 참 좋다.

둥그런 테이블에 앉아 제 주위에 앉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같은 힘듦을 겪었던 분들이라 그런지 남녀노소 대화가 부드럽게 이어지더군요. 수험생활동안 느꼈던 힘듦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큰 위로도 되고 공감도 되었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자리에요. 합격자 모임!
'에듀윌'의 대표 얼굴, 서경석 씨의 주도하에 합격자 모임이 시작되었는데, 모임이 진행되는 내내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구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런 사소한 것까지 생각해주는 '에듀윌' 참 대단하다는 걸 한 번 더 느낀 순간입니다. 교수님을 한 분 한 분 소개할 땐 정말 최선을 다해 손뼉을 쳤어요. 그렇게라도 이 감사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랐습니다. 합격자 모임이 진행되고, 대망의 단체사진을 찍는 순간이 왔어요'에듀윌' 광고의 배경을 차지하는 합격자 모임의 단체사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러나 올해 합격자 모임은 아주 많은 합격생들이 참여한지라 한곳으로 이동하여 전체 사진을 찍기가 난해할 것 같았는데, 그 점을 '에듀윌'에서도 인지했는지 그 자리에 서서 촬영을 하게 되었어요. 나누어준 슬로건과 야광봉을 들고 여러 번 촬영을 하였습니다. 사진이 굉장히 예쁠 것 같아 '에듀윌'의 새 광고가 궁금해지네요. 정말 대접받는 느낌을 받았던 호텔 코스요리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대화할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Ice break time'도 좋았습니다합격자 모임 중간, 영상으로 '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 '에공회'가 소개되었어요. 동문회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탄탄한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합격 동기들의 연락처를 알 수 있는 인맥북, 동문 회원들의 정보 교환의 장, 개업 축하 프로그램 등 공인중개사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에공회'의 시스템을 소개하는 영상을 본 뒤 개업에 대해 했던 막연한 걱정이 사라졌어요.'합격 후에도 책임지는 에듀윌'이랄까.

식사 후, 2부엔 홍진영 씨가 축하공연을 했습니다. '에듀윌'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합격생을 배출하였기에 그에 맞는 연예인, 즉 누구에게든 사랑받는 홍진영 씨를 섭외한 건 정말 대단한 센스라고 보였습니다. 시원시원한 홍진영 씨 덕에 5개월간의 수험생활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이었어요. 열화와 같은 성원에 앙코르까지. 정말 즐거운 순간이었습니다. 축하무대가 끝난 후 각 지부에 동문회비를 전달하는 시간이 왔고, '내가 이체한 동문회비가 저기에 포함되어있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에도 노란 옷의 '에듀윌러'들은 양쪽으로 일렬로 서 '합격의 길'을 만들어 다시 한 번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끝나는 그 순간까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합격자 모임에서 받은 2019년 달력과 스케줄러, 행운의 네 잎 클로버는 제 책상 한편을 차지하고 있으며 볼 때마다 합격자 모임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에듀윌', 고맙습니다. 교수님들의 조언, 저의 처절함이 만나 5개월 만의 동차 합격을 이뤄냈습니다. 혼자였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었을 기적과도 같은 일'에듀윌'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저는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으며 꿈꾸고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로, 감사하다는 말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을 이 감정 꾹꾹 눌러 담아 다시 한 번 전합니다.  '에듀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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