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ree의 연구소

어제 치뤘던 가족의 잔치를 끝내고 알 수 없는 공허함에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하하 뭔가라도 하고 싶었다. 정적인 취미를 즐기는 내가 아주아주 미워지는 저녁이었다. 땀을 미친듯이 빼며 소리를 막 지르고 싶은데 뭐 그런걸 해봤어야지.. 동거인과 청석공원에 가기로 하고 이마트에 들렀다. 정말 술을 안마시는 내가 어제는 참 술이 마시고 싶었으나 술이 뭔 맛인지 모르는 나는 호주에서 가끔 마셨던 써머스비 애플사이다를 골랐다. 전날 잠을 못자 피곤한 상태에다가 술까지 들어가니 정말 힘이 쫙 풀려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바로 잠들었다. 다음 날, 그니까 오늘. 느껴지는 미친듯한 공복감과 뭔가를 갈망하는 그 느낌이 너무 싫어서 라이프스타일을 다시 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는 목양체질 식단으로 1일 1식을..

문득, 외국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어떻게 정의하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졌다. 어떤 음식을 금지하는지도 알아보고싶어 구글링 후 해석해서 정리해본다.갑상선기능저하증 Hypothyroidism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충분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의 발달과 대사를 돕는다. 결과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피곤함을 느낄 수 있고 머릿카락의 감소, 체중의 증가, 체온 감소, 기분의 감소, feeling down 등 많은 증상을 느낀다. feeling down을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 기분의 저하라고 해석하면 될까?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세계의 1~2%의 사람들이 겪고 있으며 남자보다는 여성이 열배 많다. 음식으로는 치유할 수 없으나 적합한 영양소와 약의..

나는 8체질의학 중 목양체질이다. 직장을 다닐때는 체질식을 잘 못했었는데.. 일을 쉬게 되면서 거의 완벽한 체질식을 구사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 그냥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었는데 2주에 3KG가 빠졌다. 따로 운동을 한건 스모스쿼트정도..? 지방이 빠진다기보다 몸에 쌓여있던 붓기가 빠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항상 무겁던 다리가 가볍고 팅팅 부어있던 손가락이 얇아지고 있으니까 ;) 손목도 뭔가 여리여리해보이는게.. 좋다. 체질을 알기 전엔 생선을 정말 좋아했고 많이 먹었다. 목양체질에게 맞는 곡식은 율무, 밀, 수수, 서리태이다. 현미와 쌀이 괜찮다는 의견도 있으나 다수의 의견을 따라 이렇게 네 가지 곡식을 섭취하고 있는 중이다. 저렇게 반나절정도 불려 밥을 하면 보들보들 촉촉한 잡곡밥이 된다. 이 ..

나는 제품리뷰를 잘 안쓴다. 귀찮다. 무엇보다도 확 와닿지 않는 것은 안쓰는 편이다. 근데 이건 써야겠다. 나중에 내가 이 제품을 다시 찾을것이 100% 확실하니까. 나는 앞으로 품질 좋은 것들만 내 몸에 넣을 생각이다. 난 대단한 사람이 될거니까 미리미리 준비해둬야겠다. 내가 먹는 것들은 내 몸이 된다. 잊지 맙시다. 당신의부엌에서 만든 100% 한우사골농축액이다. 당신의부엌이라니! 회사 네이밍센스가 참 좋다. 귀엽다. 구매는 위메프에서 했다. 이걸 알게된 건 자주 가는 저탄고지 카페였다. 사골을 먹고 싶었는데 내가 직접 끓이기엔 너무 귀찮고 오뚜기나 비비고에서 나오는 사골곰탕은 부피가 크고 무게가 있어 휴대용으로 좋지 않아 구매를 자제하고 있던차에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다. 제주도로 장기 여행을 갈..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1일 1포스팅을 다짐 했었는데 이틀동안이나 포스팅을 하지 못했던 이유! 바로 결막결석이었다.사진은 차마 징그러워 올리질 못하겠다. 대신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 한 장 투척. 나무가 쓸쓸해보인다. 몇년 전부터 왼쪽 눈커풀 아랫쪽에 알 수 없는 볼록한 뭔가가 자리잡았었다. 피곤한 날이나 특정한 날에는 그 볼록한 것에서 기름같은 것이 나오기도 했었고 화산 분출 직전처럼 빵빵하게 부푼 날도 있었다.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불편하지 않았기에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은 안했었다. But, 며칠 전부터 왼쪽 눈이 시린것이 기분이 요상하였다. 그냥 넘기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에 병원을 가기로 결정했다. 어느 곳을 갈까하다 축협 근처에 있는 "광주연세안과"로 선택하고 오픈시간에 맞춰 갔다..

나는 약 5년째,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고 그에 맞는 약을 매일 아침마다 복용하고 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눈 뜨자마자 약을 복용하곤 하는데 가끔은 슬퍼진다. 내가 어쩌다가 이 어린 나이에 이런 약을 장복하게 됐을까싶다.5년 전으로 거슬러가본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는 건 하지정맥류 수술 직전 받았던 건강검진의 결과로 알게 되었다. 수술 후 바로 내과를 찾아 검진을 받았고 아니나 다를까 갑상선기능저하증이었다. 살이 찌고 피곤한게 내가 많이 먹어서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찐다. 정말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느낌이다. 살인지 부종인지 알 수 없는 붓기가 심하며 변비가 생긴다. 생리량에 변동이 오고 생리기간이 길어지거나 들쑥날쑥..

팔체질의학은 인간을 변하지 않는 8가지 체질로 구분하여 이를 바탕으로 생리 및 병리 현상을 설명하고 병을 치료하는 의학이다. 이 이론은 권도원박사가 동경 국제침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며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연구되고 있는 의학이다. 팔체질의학에서는 인간의 내부장기인 간장,심장,폐장,신장,췌장과 담,소장,위장,대장,방광에 각각 상대적인 강약이 존재하며 이것들의 강약 배열이 8가지라고 설명한다.8체질은 한국의 독창적 의학체계이다. 사상의학과 유사한 점이 많아 혼동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사상의학과 8체질은 다르다 나누고 있다.8체질 전문 한의원이 따로 있을 정도로 전문적인 분야이며 습득할 것이 많은 학문이다. 체질에 따라 그 처방이 달라지므로 꼭 한의원을 방문하여 체질맥진으로 자신의 체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