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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외국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어떻게 정의하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졌다. 어떤 음식을 금지하는지도 알아보고싶어 구글링 후 해석해서 정리해본다.

갑상선기능저하증 Hypothyroidism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충분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의 발달과 대사를 돕는다. 결과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피곤함을 느낄 수 있고 머릿카락의 감소, 체중의 증가, 체온 감소, 기분의 감소, feeling down 등 많은 증상을 느낀다. feeling down을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 기분의 저하라고 해석하면 될까?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세계의 1~2%의 사람들이 겪고 있으며 남자보다는 여성이 열배 많다. 음식으로는 치유할 수 없으나 적합한 영양소와 약의 조합은 갑상선 호르몬의 기능을 복원할 수 있으며 당신의 증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들은 당신의 성장과 대사에 관여한다. 대사는 당신의 체온과 얼마나 빠르게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주며, 이것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자주 추움을 느끼며 좌절감 그리고 쉽게 증량되는 이유이다. 학자들은 에어로빅 운동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얘기하며,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 역시 당신의 대사에 도움이 된다고 얘기한다.

갑상선 건강을 위해 중요한 여러가지 영양소가 있다.


첫 번째는 요오드이다.(Iodine)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기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미네랄이어서, 요오드가 부족한 사람들은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요오드 결핍은 전 세계 인구의 1/3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미국같이 개발된 도시에서는 흔하지 않다. 그들은 요오드가 첨가된 소금을 섭취함으로써 요오드 결핍을 피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요오드 결핍을 갖고 있다면, 요오드가 함유된 소금을 사용하거나 미역이나 생선, 유제품이나 계란같이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라. 요오드는 식사에서 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요오드 보충제는 필요하지 않다. 일부 연구에서는 너무 많은 요오드는 갑상샘을 해칠 수 있다 주장한다.

두 번째는 셀레늄이다.(Selenium) 셀레늄은 갑상선호르몬이 몸에서 쓰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셀레늄은 노화방지 요소도 있어 갑상샘을 보호하기도 한다. 셀레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것이 좋은 방식인데, 브라질넛, 참치, 계란등이 있다. 하지만, 의사의 조언이 있지 않은 이상 셀레늄 보조제를 먹는것은 피한다. 보조제는 큰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셀레늄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 번째는 아연이다.(Zinc) 셀레늄과 같이 아연은 몸이 갑상선호르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연의 결핍은 개발국에서는 거의 없으며, 음식으로 충분하다. 당신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지고 있다면 아연이 풍부한 굴이나 조개류, 쇠고기나 닭고기를 먹도록 노력해야한다.


피해야 할 영양소

고이트로젠(Goitrogens)으로 갑상샘을 부풀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한다. 놀랍게도 많은 음식들이 고이트로젠을 함유하고 있다.

콩으로 만든 음식 : 두부, 템페, 에다마메 등

특수한 채소 :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컬리플라워, 시금치 등

과일과 전분질 채소 : 고구마, 카사바, 복숭아, 딸기 등

견과류 : 잣, 땅콩 등

학설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고이트로젠을 피해야 하나 이것은 요오드 결핍을 앓고 있거나 많은 양의 고이트로젠을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당한다. 또한, 고이트로젠이 함유되어 있는 조리된 음식은 고이트로젠 물질을 비활성화 시킬수도 있다. 아니 이 말은 조리하면 괜찮다는 건가?


글루텐(Gluten)으로 밀이나 보리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단백질이다. 셀리악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글루텐을 먹지 못한다. 그들의 몸이 실수로 글루텐을 공격하고 이것이 장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갖게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것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주요 원인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앓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셀리악병도 앓을 수 있는 이유이다. 이것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글루텐을 제거해야 한다는 말이다. 


불행하게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피해야 할 음식은 많다. 완전 가공된 음식,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피해야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은 체중증가가 쉽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것이다. 완전 피해야 하는 음식은 완전 가공된 음식들로 핫도그나 케이크, 쿠키등이며 셀레늄과 요오드 보조제는 의사의 조언이 있지 않은 이상 복용을 피해야 한다. 고이트로젠이 함유된 음식은 적당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적당량 먹을 수 있는데, 과량을 먹을경우 문제가 된다. 커피나 녹차, 알콜은 갑상샘을 자극할 수 있다. 글루텐을 먹었을 때 기분이 좋지 않다면 완전 배제해야한다.

먹어야 할 음식은 계란, 육류, 생선류, 채소류, 과일류, 글루텐 프리 곡식과 씨류로 쌀, 메밀, 퀴노아, 치아씨드, 아마씨 등이 있다. 


매일 7시간에서 8시간의 수면을 취하도록 해야한다. 이 시간보다 적게 자게 되면 체중, 특히 뱃살이 증가한다. 

마인드풀잇팅을 연습한다. 먹을 때 음식에 집중하며 음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한다.

요가나 명상을 시도하라.

적당한 양의 탄수화물을 먹도록 하는데, 너무 적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는 케토제닉 다이어트는 피한다. 당신의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낮출것이다.


내가 알고 있던 내용과 비슷하다. 맨 문장에 되게 짤린다. 케토제닉 다이어트는 피한다는 문장말이다. 그래, 실은 1년동안 극단적인 케토제닉 다이어트를 해오긴 했다. 탄수화물 아예 배제하고 채소 많이, 고기 많이.. 체중이 감소되기는 커녕 더 쪘다. 호산병원에 갔을 때 고기를 더 많이, 지방을 더 많이 먹으라는 소릴 듣고 그렇게 했었는데 더 쪘었다. 하하. 2년동안 호주에서 함께 생활했던 내 짝지가 내 피나는 케토제닉의 보증인이다. 인공당과 정제당을 줄이고 몸에 좋은 것을 먹는다는 케토제닉은 나에게 참 좋은데, 극단적인 것은 정말 좋지 않았나보다. 갑상선약을 끊지 못한것도, 체중이 되려 더 증가한 것도 그 결과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지방을 많이라는 말도 참 무서운 말이다.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지방을 분해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너무 많은 지방을 체내에 넣을시에는 몸에서 큰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 나는 차라리 인공당을 최대한 배제하는 당질제한이 더 맞는 듯 싶다. 그래도 체질에 필요한 과일이나 채소는 먹겠다. 누구는 뭐 먹고 얼마를 뺐대, 누구는 어떻게 뺐대! 라는 건 정말 참고만 하는 게 좋을 듯 싶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것이 제일 현명하다고 생각이든다. 나에게 맞는 방법은 어떻게 찾는가!? 실험으로 찾는거지 뭐.. 죽기전까지 잘~ 써야 할 소모품인 내 육체. 어떤 연료를 넣었을 때 제일 잘 굴러가는지 한번쯤은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한다. 케토제닉을 시작하고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너무 극단적으로 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살보다는 건강이 우선이지 않을까. 율무 좋다 율무.. 호주에 있을땐 율무 상상도 못했는데 1년도 안된 새에 이렇게 식단이 바뀌다니 ... 하하. 신기방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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