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ree의 연구소

어제 치뤘던 가족의 잔치를 끝내고 알 수 없는 공허함에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하하 뭔가라도 하고 싶었다. 정적인 취미를 즐기는 내가 아주아주 미워지는 저녁이었다. 땀을 미친듯이 빼며 소리를 막 지르고 싶은데 뭐 그런걸 해봤어야지.. 동거인과 청석공원에 가기로 하고 이마트에 들렀다. 정말 술을 안마시는 내가 어제는 참 술이 마시고 싶었으나 술이 뭔 맛인지 모르는 나는 호주에서 가끔 마셨던 써머스비 애플사이다를 골랐다. 전날 잠을 못자 피곤한 상태에다가 술까지 들어가니 정말 힘이 쫙 풀려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바로 잠들었다. 다음 날, 그니까 오늘. 느껴지는 미친듯한 공복감과 뭔가를 갈망하는 그 느낌이 너무 싫어서 라이프스타일을 다시 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는 목양체질 식단으로 1일 1식을..

나는 제품리뷰를 잘 안쓴다. 귀찮다. 무엇보다도 확 와닿지 않는 것은 안쓰는 편이다. 근데 이건 써야겠다. 나중에 내가 이 제품을 다시 찾을것이 100% 확실하니까. 나는 앞으로 품질 좋은 것들만 내 몸에 넣을 생각이다. 난 대단한 사람이 될거니까 미리미리 준비해둬야겠다. 내가 먹는 것들은 내 몸이 된다. 잊지 맙시다. 당신의부엌에서 만든 100% 한우사골농축액이다. 당신의부엌이라니! 회사 네이밍센스가 참 좋다. 귀엽다. 구매는 위메프에서 했다. 이걸 알게된 건 자주 가는 저탄고지 카페였다. 사골을 먹고 싶었는데 내가 직접 끓이기엔 너무 귀찮고 오뚜기나 비비고에서 나오는 사골곰탕은 부피가 크고 무게가 있어 휴대용으로 좋지 않아 구매를 자제하고 있던차에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다. 제주도로 장기 여행을 갈..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국내도서저자 : 브래드 필론(Brad Pilon) / 박종윤역출판 : 36.5 2013.04.30상세보기 책 표지에 나와있는대로 SBS스페셜에 나왔던 그 책. 난 책을 보고 영상을 봤는데, 매우 흥미로웠다.대부분 "단식"하면 몸을 망친다, 요요가 온다, 기력이 떨어진다 등등의 생각을 한다. 물론 나도 그랬다. 저탄고지를 만나기 전엔 그런 생각을 했었다.저탄고지를 하면서 오래 유지되는 포만감에 의도치 않은 공복을 지킬때가 많았는데, 그 때 오히려 머리가 가벼워지고 두뇌회전이 빨랐다. 몸도 가볍고 산뜻했을뿐더러 기분도 좋아 공복상태를 유지하려 노력을 많이 했었다. 공복의 꼬르륵 소리가 세포가 재생되는 소리라던데 요즘 사람들은 참 듣기 힘든 소리이다.2013년 세계 최고 화제의 책이라는데..

장내세균 혁명국내도서저자 : 데이비드 펄머터(David Perlmutter) / 윤승일,이문영역출판 : 지식너머 2016.08.01상세보기 생로병사의 비밀을 푸는 최후의 열쇠그레인 브레인의 저자인 데이비드 펄머터가 밝히는 장내세균의 비밀"성인 사망률 1위 뇌질환, 평생 따라다니는 만성질환... 장 건강으로 극복하라!" 저탄수 고지방식을 시작하며 아주 흥미롭게 읽었던 데이비드 펄머터의 그레인 브레인 Grain brain.그 저자가 책을 한 권 더 썼다. 제목하야 장내세균 혁명. 성인 사망률의 1위가 뇌질환이라는 걸 이 책으로 알게 되었다.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어떻게 해도 나아지지 않는 내 몸 때문이었다. 몸에 좋다는 것만 골라먹고 좋지 않다는 건 정말 가려먹고 주변사람들이 다 인정할 정도로 소식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