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홀리데이1. 3.14(화)비가 많이 왔으나 일 강행. 하비스터 안에 있던 나는 괜찮았으나 밖에서 컷팅하던 우리 짝지는 비 맞은 생쥐마냥 홀딱 젖었다. 우리를 인간취급 안하는 농장측이 미웠고, 그래도 해야하는 현실이 슬펐다. 이것이 마지막 몸 쓰는일이라 생각하고... 2. 3.16(목)아무래도 치아씨드에 알러지가 있는 듯 하여(괜찮던 얼굴이 치아씨드를 먹고 나서부터 다시 간지럽기 시작, 오늘 느낀 건 그동안 무기력증을 겪고 있었다는 것) 오늘 하루 안먹었는데, 역시 얼굴이 괜찮다. 오독오독, 내가 좋아하는 식감의 치아씨드를 포기하자니 매우 아깝지만 얼른 낫는게 중요하니까. 여기에서 얼른 나아서 유럽에서 맛있는 것 먹고 예쁜 사진 찍고. 거기가면 정말 처음보는 것들. 처음 먹어보는 것들이 많을텐데 알..
호주워킹홀리데이1. 최대한 좋은 것 : 신발, 가방 2. 1.30웃으려하니, 이해하려하니 감정 상하는 일이 전혀 없어졌다. 작고 사소한 것에 신경써버리면 정작 챙겨야 할 큰 것을 놓치게된다. 나의 신경을 이상한 것에 쏟지말고 생산적이고 중요한 것에만 신경쓰자. 모든 행동에 의미를 두기엔 내 인생이 너무 짧다. 어느 하나에 내 마음을, 신경을 오래두지말고 그냥 잊자. 요새 머릿속에 계속해서 맴도는 생각이 있다. P사무실에 관한것이다. 그 때 참을걸... 이런 생각은 절대 아니고. 그 때의 내 행동이 올바른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다. 어리고 철이 없어, 그런 모습을 보기 싫어 꾸중하며 때렸다는. 물론 내 머리를 때린건 아니지만 그 행동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다. 가족 같아서...
호주워킹홀리데이1. 2017. 1.3 멜번에서 쓰는 새해 첫 일기멜번시간으로는 AM 1:21. R&L의 책상에 앉아 쓰는 중, 여행... 직접적으로 보고 바로 느끼는 것도 좋지만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게 매우 좋다.- 멜번에서 알러지 반응이 더 심해졌다. 땅콩을 먹고 난 후 양 팔, 오른쪽 관자놀이, 목, 오른쪽 입술아래, 복부에 두드러기가 나고 속이 매우 불편. 가스가 엄청 차 있는듯한 느낌. 지금껏 느꼈던 알러지 반응 중 최강(커스터드에 들어있던 계란 노른자까지 합세한 듯) 지금도 속이 굉장히 불편한데, 브라이튼 비치에서 먹었던 크리스피크림 + 허니머스터드 드레싱이 문제인 듯. Battered fish also. 어서 단순하지만 맛있는 지방식으로 돌아가고싶다. - 네 남매가 아빠의 생신이 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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